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준영 단톡방' 멤버 모두가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제 사건은 대법원으로 간다.

가수 최종훈.
가수 최종훈. ⓒ뉴스1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상고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18일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종훈은 정준영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고, 지난 12일 2심 재판부는 2년6개월로 감형했다. 

당시 재판부는 ”(최종훈이)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진지한 반성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며 밝혔다.

최종훈과 함께 기소된 정준영은 지난 13일 먼저 상고장을 제출했다. 정준영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2심에선 징역 5년형을 받았다. 최종훈과 달리 정준영은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종훈이 상고하면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가담한 5명 모두가 상고장을 제출했다.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았던 ‘버닝썬’ MD 김모씨는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반영돼 2심에서 징역 4년형으로 감형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오빠인 권모씨와 연예기획사 직원 출신 허모씨는 항소가 기각돼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의 1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들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성범죄 #정준영 #최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