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거함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19일) 밤 경기도 오산시 궐동의 한 의류 수거함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됐다. 이날 밤 11시30분쯤 ”아기가 숨져 있는 것 같다”라는 헌옷 수거업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아기를 발견했다.
숨진 아기는 알몸 상태로 이불에 싸여 있었다. 탯줄이 그대로인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의류 수거함 인근 CCTV를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찾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