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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스파게티 만들기'라는 영상 속 조리법이 트위터에서 엽기적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영상)

토마토 소스를 통째 하얀색 카운터 테이블 위에 아무 그릇이나 냄비도 없이 바로 부어버린다.

‘스파게티 쉽게 만들기‘라는 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에 올랐다. 11일 트위터 유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자르비스 존슨은 한 여성이 ‘단체를 위해 궁극의 스파게티 쉽게 만드는 법’이라며 다소 엽기적인 방법을 선보이는 영상을 올렸다. 원래 이 영상은 ‘조시 앤 리사’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이었다. 한 여성은 데우지 않은 토마토 소스를 통째 하얀색 카운터 테이블 위에 아무 그릇이나 냄비도 없이 바로 부어버린다. 그리고 방금 조리한 미트볼과 스파게티 면을 소스 위에 올린다. 영상 속 여성은 ”항상 이렇게 스파게티를 만든다”고 말했다.

아래 스파게티를 만드는 영상을 확인해 보자.  

 
 

″이렇게 요리하면 설거지할 그릇이 적게 나오고 어지럽혀지지도 않는다”고 여성은 주장했다. 영상에서 여성은 모든 재료를 나열하고 한 번에 비빈다. ”난 이탈리안이고 이게 이태리식 가족 음식 만드는 방식이다.” 여성의 주장이지만 트위터에서 이 영상을 비판하는 사람이 많았다.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소셜 미디어 조회 수를 위한 쇼일뿐 저건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영상 속 저 여성은 분명히 저런 식으로 스파게티를 전에 만들어 본 적이 없어. 하얀색 대리석 카운터 테이블은 쉽게 물드는 데 너무 깨끗해!”

ㅡ트위터 유저 아만다

″대체 왜 익히지 않은 차가운 소스를 사용하는 거지? 그 외에도 문제가 많은 영상이다.”

ㅡ트위터 유저 아이니드투슬립

″이 영상 속에 남성의 시선이 담겨 있어. 틱톡에서 어쩌면 이 영상이 정리 페티시의 일종일 거라고 하더라!”

ㅡ트위터 유저 메리레몬

″사람들이 음식을 낭비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끌려는 모습을 보는 데 지쳤다.”

ㅡ트위터 유저 젤라

 ‘조시 앤 리사’ 페이스북 페이지의 운영자 조시 플롬은 이런 논란에 허프포스트에 이메일 성명을 보냈다. ”고급 요리는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쉽고, 재밌고,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 이 페이지에는 ‘가장 빠른 간식 만들기!‘, ‘궁극의 파티 음식‘, ‘절대 비싼 케이크 사지 말라!’ 등의 색다른 방법으로 음식을 만드는 다양한 영상이 올라와 있다. 케이크를 만드는 영상에서 네모난 케이크를 둥그런 램프 밑동으로 눌러 동그랗게 만드는 장면이 포함됐다. 일반적인 요리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이다. 

플롬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 음식을 만들 때 약간의 반전 요소를 더해 재미를 전달한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좋다. 좀 더 재밌고 독특한 방법으로 요리하면 더 재밌지 않은가. 추억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런 영상이 단순 조회 수를 늘리고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재밌는 음식 소개‘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이상한 음식’ 관련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런 영상을 제작하는 훌라후프 지도자 게티 케하요바는 ”재미를 위해 즉석에서 이런 영상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런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엔터테이너다. 코로나19로 이런 영상을 제작할 시간이 많아졌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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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