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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에 명예훼손 피소 당한 지망생이 "무혐의 받았고, 저작권 분쟁 중"이라고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 김임수
  • 입력 2021.04.02 11:31
  • 수정 2021.04.04 09:11
tvN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tvN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tvN

tvN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작가지망생이 ”무혐의 받았다”며 표절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1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드라마 작가들이 모인 한 인터넷 카페에는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씨에게 저작권분쟁 조정신청을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작가지망생 A씨는 ”박지은 작가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이 햇수로 3년이 걸렸다. 나는 작가를 비방한 적이 없다”라며 ”얼마 전 ‘혐의없음’으로 수사종결 됐다는 경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감옥과도 같은 3년을 보냈고, 이 트라우마가 치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고소 사건이 종결되기 전 저작권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자신이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 ‘사막의 별똥별‘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여주인공이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다는 ‘로그라인’과 주인공이 지뢰를 밟거나 대한민국으로 건너 온다는 설정 등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A씨는 ”저작권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면서 ”절대 함부로 공모전에 응모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고, 이후 넷플릭스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지은 작가의 경우 전 작품인 ‘푸른 바다의 전설’ 역시 표절 의혹에 휩싸였지만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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