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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이다

정세균 총리는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 총리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2주간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고 수도권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어제는 500명 선까지 위협했다”며 ”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4차 유행의 불씨를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여전히 확진자 7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되지만 비수도권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지금은 우리가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 수에 어느덧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4월에는 진정한 ‘희망의 봄’을 맞이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32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특히 이날 신규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대였다. 코로나19로 인한 20대 사망자로는 2번째 사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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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