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앞서 권덕철 장관의 수행비서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권 장관은 곧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만큼 권 장관은 2~3일 뒤 한 번 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권 장관이 2주 동안 격리될 가능성도 남았다. 권 장관 가까이에서 업무를 보는 수행비서가 확진자였기 때문이다. 권 장관이 밀접 접촉자인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역학조사 결과에 달렸다.
권 장관이 확진될 경우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을 맡고 있는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대본 회의와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에는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으로 이동해 백신 관련 회의에도 들어갔다. 오후에는 경기도 평택의 박애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권 장관과 접촉했다. 정은경 청장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