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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을 극찬하며 "세계가 빚을 졌다"고 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5일 현재 7만7658명이다.

Bruce Aylward of the World Health Organisation (WHO) attends a news conference of the WHO-China Joint Mission on Covid-19 about its investigation of the coronavirus outbreak in Beijing, China, February 24, 2020. REUTERS/Thomas Peter
Bruce Aylward of the World Health Organisation (WHO) attends a news conference of the WHO-China Joint Mission on Covid-19 about its investigation of the coronavirus outbreak in Beijing, China, February 24, 2020. REUTERS/Thomas Peter ⓒThomas Peter / Reuters

세계보건기구(WHO) 공동 조사단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처를 극찬하며 ”세계는 중국에 빚을 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발원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WHO 공동 조사단의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가 2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을 막았다며 칭찬했다고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일워드 박사는 ”사람들이 수치를 보면서 ‘진짜는 무엇인가’라고 말한다는 걸 안다”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다수의 자료 소스들이 같은 것(확진자 감소 추세)을 나타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을 봉쇄한 덕에 큰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며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고도 했다. 이어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질병을 만난 중국은 질병 통제에 가장 오래된 전략 중 하나를 사용했다”며 중국 정부가 역사상 ‘가장 야심차고 민첩하다‘고 평가되는 ‘범정부·범국민 접근법’을 취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일워드 박사는 ”세계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중국의 경험과 자료가 필요하다”며 ”중국은 이 질병에 관해 가장 경험이 많다. 심각한 대규모 발병 사태를 호전시킨 유일한 나라”라고도 덧붙였다.

WHO는 이달 중순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해 베이징, 쓰촨성, 광둥성과 우한 등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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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세계보건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