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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신종 코로나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리며 전한 예방 수칙

'팬데믹'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ASSOCIATED PRESS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28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며칠 사이 코로나19 최초 감염 사례와 영향 받은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우려”라며 “코로나19의 확산 위험과 영향 위험을 전 세계 수준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대해서만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규정해왔으며, 전 세계적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해왔다.

WHO의 건강 비상 사태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영향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경보 또는 최고 수준의 위험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 격상 조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대비하는 준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이날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대부분의 코로나19 사례는 아직 추적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확산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팬데믹(대유행병)’ 선언을 하지 않은 이유를 알리기도 했다.

이하 WHO가 이날 공식 트위터에 제안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 조치 10가지.

 

1. 비누나 알콜 성분 함유된 손 세정제로 자주 손 씻기

2. 소독제로 주방·일터 등에서 사용하는 도구 표면 자주 닦기

3. 신뢰할 만한 출처를 통해 코로나19 정보 숙지하기

4. 감기 증상 시 여행 자제

5. 기침 등은 소매나 휴지에

6.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는 인파가 많거나 확진자를 접촉할 수 있는 지역 피하기

7. 몸이 안 좋으면 집에 머물면서 의료 시설에 전화해 안내 받기

8. 아플 경우 집에서도 가족들과 따로 식사·취침

9. 호흡 곤란 증상 시 즉시 의료진 연락

10. 일터·학교·예배 장소 등에서 안전 지킬 방법 논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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