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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가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목표: 11월말 FDA 임상 결과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

뉴욕 증권거래소 모니터에 표시된 화이자 로고. 2019.7.29
뉴욕 증권거래소 모니터에 표시된 화이자 로고. 2019.7.29 ⓒBrendan McDermid / Reuters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완성이 코앞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황.

화이자의 CEO 앨버트 불라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27일 당부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불라 CEO가 이날 열린 화상 회의에서 백신 개발 일정을 설명하면서 ”국민 건강과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것을 위해 필요한 인내심을 갖자”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백신 후보 물질이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 대중에게 일주일 내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시기가 11월3일 미국 대선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라 CEO는 화상 회의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정적인 정보가 있을 경우 필요한 행정 업무를 마치는 대로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그 시기는 우리가 알게된 시점부터 일주일 이내”라고 말했다.

그는 독립 고문들이 데이터를 보고 위약 집단과 백신 접종 집단의 결과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데 5~7일 걸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불라 CEO는 10월 말 이전에 데이터를 볼 수 있을 거라 했지만 이것이 불가능한 것임을 시인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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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 #백신 #화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