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임상시험 대상자가 된다.
이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의원 몇몇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국가감염병임상시험 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전 임상시험 참여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것.
여기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국난극복K-뉴딜위원회는 17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상시험 참여 서명식 및 코로나19 치료제 토론회’를 열고, 참석자에게 임상시험 참여 의향서에 서명을 받는다. 참여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신약과 임상 시험용 백신을 받을 수 있다.
여당인 민주당이 임상시험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저조한 참여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기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전체 임상시험 24건 중 대상자 모집을 완료한 과제는 5개뿐이다. 전체 목표 인원 2552명 중 450명만이 모집됐다.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에서 온라인으로도 임상 시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