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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지사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봉쇄도 불사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도쿄 내 확진자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 ⓒASSOCIATED PRESS

코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 도지사가 도시 봉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요미우리 등은 코이케 지사가 23일 코로나19 대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는 기업, 대학 등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감염 발견이 어려운 젊은층의 클러스터(집단 감염)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도시 봉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사는 특히 젊은이들에게 위기 의식을 공유하길 요청하며 ”기업은 재택 근무나 시차를 둔 출근, 입사식 연기 중단 등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도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 등의 자제 기간을 4월12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벚꽃 시즌이 예년보다 2주 가량 빨리 찾아오며 현지 번화가 등에 인파가 몰리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이케 지사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도쿄도 관계자는 산케이 등에 ”오랫동안 활동 자제를 하더라도 방심하는 것을 경계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자는 의미가 있다”라며 지사의 코로나19 대책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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