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을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현재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영업중지된 상태다.

운영중단 안내문 게시된 스포츠센터
운영중단 안내문 게시된 스포츠센터 ⓒ뉴스1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 종료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오는 주말 중 발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따라 추석 명절 간 방역 대책 수위도 조절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지금 적용하고 있는 2.5단계 연장에 대해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방대본과 함께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주말 쯤 연장·종료 결론을 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는 오는 6일 밤 12시까지 일정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월 17일 이후 17일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폭발적 확산세는 꺾였으나, 아직까지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전파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추석 명절 연휴를 대비해 일일 확진자를 100명 이내로 줄여야 연휴기간 내 이동 등을 고려한 추가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앞서 5월 연휴와 8월 하계휴가 기간동안 인구 이동으로 인해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추석 연휴 방역대책 주요 논의 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운영 정도 △자가격리 운영방안 △선별진료소 운영 및 환자 치료 등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 추석 전까지 환자 수를,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고 또 추석 연휴 기간을 거쳐서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조만간 별도의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회적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