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일(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당부한 것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 이인혜
  • 입력 2020.10.11 15:57
  • 수정 2020.10.11 16:03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내일(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며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꼭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 내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시행된다”고 말했다.

단풍놀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산을 찾아 단풍을 즐기시려는 국민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 탐방보다는 가족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해 드리며 단풍놀이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58명 중 지역 발생은 46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회적 거리두기 #정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