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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전광훈이 병상서 콜록대면서도 "방역행위는 교회 핍박" 주장을 멈추지 않았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유튜브 방송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뉴스1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 전광훈이 ‘방역당국이 교회를 핍박하고 있다’는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에 누워 있는 상태다.

전광훈은 24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라이브 방송에서 전화연결로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들이 한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교회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최대 저항세력이 교회인데 한국 교회를 이대로 둬서는 자기들의 목적지에 가지 못한다는 걸 알고 핍박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도 교회 지도자들을 불렀는데 사랑제일교회는 회유에 잘 안 넘어가니까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제거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다”며 ”아무리 제거하려고 해도 안 되는 찰나에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니까 저를 재구속 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지침을 어긴 혐의 등으로 재구속돼도 상관 없다면서도 ”제가 감옥에 들어가면 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냐”며 간접적으로 지지자들의 비호를 요청했다.

전광훈은 이날 건강상태에 대해 “기침이 좀 있었는데 약 먹고 (증상이) 많이 없어졌고 체온도 정상이고 혈압도 괜찮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통화 내내 쉰 목소리였고, 콜록거리며 숨을 고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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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