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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버 신혜식이 코로나19 치료 중 병상에서 "얼큰한 탕 없냐"며 반찬 투정을 했다

생활치료센터가 ‘정치범수용소’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라이브 방송 캡처
25일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라이브 방송 캡처 ⓒYoutube/신의 한수
25일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라이브 방송 캡처
25일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라이브 방송 캡처 ⓒYoutube/신의 한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가 병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반찬 투정을 쏟아냈다.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 씨는 24일 병실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신개념 먹방’을 선보였다.

신 씨는 배급받은 도시락을 먹으며 “샐러드 파스타 듣도 보도 못한 이런 거 말고 다른 거 (없느냐) 오늘 저녁에는 탕 없습니까? 좀 얼큰하게”라고 반찬 투정을 했다.

다음 날에도 신 씨는 병원에서 나눠준 빵을 화면에 비추며 “밥이 입맛에 맞지가 않다”며 “오히려 병에 걸릴 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병실 하루 비용이 22만원이면 22만원어치 치료를 해줘야 할 거 아니냐.내가 느끼기엔 5만원밖에 안 할 것 같다”라며 “아침에는 커피랑 빵 주고, 점심에는 유부초밥 주고..”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계속되는 불평에 시청자 중 한명은 ‘배불렀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대해 “여기 들어오면 이런 얘기 할 수도 없는 거야?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는 거야?”라며 “빵이 딱딱하다”고 말했다.

신 씨는 “아픈 데는 없고 멀쩡하다. 코로나19 증상이 알려진 거와 달리 과장된 거 아니냐”며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내고, 생활치료센터를 ‘정치범수용소’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수단체 인사들은 병원에 입원해서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며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치료시설에 대한 각종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비는 1인당 최대 7000만원이다. 일반병실 혹은 생활치료시설에 머무는 ‘경증환자’의 1인당 하루 평균 진료비는 22만원 수준이다. 확진자에 대한 치료는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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