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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가 마지막 팬데믹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중 보건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FABRICE COFFRINI via Getty Images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사태가 마지막 팬데믹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각)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다음 팬데믹이 닥칠 때 세계는 지금보다 더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국가가 의료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매우 많은 국가가 전염병 대응의 기반이 되는 공중 보건 시스템을 무시했다”고 지적하며 공중 보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스템이 갖춰져야 질병을 예방하고 발견할 수 있으며, 미래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그러면서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이전에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다른 질병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해 코로나19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WHO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국제보건규정(IHR)의 기능을 평가하는 ‘국제보건규정 검토 위원회’ 회의를 8∼9일 소집했다. 전체 23명 위원 가운데 손명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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