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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7일 11시 49분 KST

망사 마스크 쓰고 질병관리본부서 정은경 만난 김미애가 "행동 조심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착용한 마스크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미애 동당 의원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망사 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에 방문한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이 갑론을박 끝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이유야 어찌되었건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게 망사 마스크(나노 마스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한 처사”라고 적었다.

이어 ”며칠 동안 몹시 마음이 무거웠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며 ”오늘 국회에서도 취재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일 국회는 폐쇄된다”고 했다.

앞서 그는 21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 등을 만났다. 당시 김 의원은 입 모양이 드러나 보이는 망사 마스크를 착용했고, 공적 자리에서 부적절한 마스크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착용했던 마스크 상표와 ‘편안한 숨쉬기, 뛰어난 통기성’, ‘0.44㎛ 크기의 초미세입자 97.1% 효율’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장지를 공개하며 자기변호를 했다. 그러나 이 상품이 의약외품이 아니라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

논란이 멎지 않자 김 의원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마스크를 들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질의하겠다”며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유통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게 따져 물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망사 마스크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다른 공인들이 이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도 찾아내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망사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불씨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