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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단속 첫날 출근길 광화문역의 마스크 착용률은 100%였다

여기도 마스크, 저기도 마스크.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없다.

바쁘게 이동 중인 서울시민들. 2020.11.13
바쁘게 이동 중인 서울시민들. 2020.11.13 ⓒ뉴스1

오늘(13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다. 대중교통, 실내 체육 시설, 공연장, 학원 PC방 등 실내 시설뿐만 아니라 실외 집회, 시위장, 행사장 등 어디를 다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목욕탕도 예외가 아니다.

첫날인 오늘 출근길은 어땠을까.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현수막을 든 서울시 공무원들. 2020.11.13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현수막을 든 서울시 공무원들. 2020.11.13 ⓒ뉴스1

11월13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지하철 광화문역.

″안녕하세요.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공무원,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 30여명이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화문역에 붙은 포스터. 2020.11.13
광화문역에 붙은 포스터. 2020.11.13 ⓒ뉴스1

직원들은 광화문역 곳곳에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붙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마스크를 꼭 쓰자’라고 적힌 현수막과 피켓(손팻말)을 들었다.

캠페인 현장에는 ‘K-방역’을 취재하기 위해 외신들이 모였다.

정말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2020.11.13
정말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2020.11.13 ⓒ뉴스1

그런데 대대적인 캠페인이 무색해질만큼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시민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니? 아예 없었다. 

여기도 마스크, 저기도 마스크. 진짜로 마스크 착용률 100%. 2020.11.13
여기도 마스크, 저기도 마스크. 진짜로 마스크 착용률 100%. 2020.11.13 ⓒ뉴스1

이용우 서울특별시 안전총괄실 안전지원과장은 ”오늘 현장을 확인하니까 대중교통 이용한 분들은 100%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단속에) 걸린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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