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수능 시험을 감독한 교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능 당일 접촉한 수험생 등 1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교사 A씨(서울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3일 인천 동산고등학교에 설치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서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방역당국으로부터 A씨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일 같은 고사장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수험생, 감독관 등 총 177명에 대한 검사를 안내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