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07월 16일 15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16일 16시 59분 KST

'20만 원의 황당한 서비스' 영국의 한 미용실이 코로나19를 핑계로 고객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을 시켰다 (영상)

최근 헤일리라는 여성은 미용실에 약 150파운드 (한화 약 23만 원)의 염색을 예약했다.

보통 미용실을 예약하면, 시술받는 동안은 편안하게 쉴 수 있길 기대한다. 게다가 20만 원 이상의 비교적 ‘고가’의 서비스를 예약했다면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최근 틱톡에 영국 유저 헤일리는 한 미용실에 약 150파운드 (한화 약 23만 원)의 염색을 예약했다. 그리고 당연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염색 시술 중간 헤어스타일리스트는 그에게 ”미용실 밖에 나가서 염색약이 머리에 스며들 때까지 기다려라”라는 말을 들었다.

 

@hripp/Tiktok
헤일리의 영상 캡처

 

한국처럼 당시 영국에도 코로나19로 매장에 인원 제한이 있었다. 미용실 측은 염색약이 스며 드는 시간 동안 인원 제한으로 그가 기다릴 공간이 없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더선에 따르면 헤일리는 당연히 당황했지만 머리에는 이미 염색약을 바른 상태였고 미용실의 입장이 너무 단호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차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래 그가 머리에 염색약을 바른 상태로 차에서 기다리는 영상을 확인해 보자. 

 

 

그는 차에 앉아 미용 가운을 그대로 입고 머리에는 포일을 달고 있다. 미용실은 심지어 그에게 타이머까지 쥐여 줬다.

″염색에 23만 원이나 줬는데 갑자기 차에 가서 기다리라는 말을 듣다니.....” 헤일리의 말이다. 

그가 미용실에 예약했을 당시에는 ”중간에 나가서 기다려야 한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한 상태였다.

″정말 차에서 기다리라고요? 물을 수밖에 없었다.” 헤일리가 자막으로 말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73만 번 이상 시청됐다.  

@hripp/Tiktok
미용실에서 준 타이머를 들고 있는 헤일리

 

많은 사람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약 차가 없었다면 어떡하려고?”라는 반응이 많았다. ”차가 없으면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라고 하는 것 아니야?” 한 유저의 농담이다. 

나탈리 엘렌이라는 유저는 ”만약 미용실이 내게 그랬다면 바로 차를 몰고 집으로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런 미용실에 돈을 낼 이유가 없다.”

자신을 스타일리스트라고 밝힌 유저는 ”절대 내 고객에게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엉망인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혹시라도 차에 염색약이 묻어서 물이 들면 어쩌려고 그래?”라는 의견도 있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미용실에 갔지만 ”이런 일을 겪은 적은 없었다. 절대 공식 방침도 아니다”라고 함께 화를 냈다.

 

Westend61 via Getty Images
미용실 / 자료사진

 

소피라는 유저는 ”나는 전에 미용실에 갔더니 직원이 나한테 직접 머리를 빗으라고 하더라”라며 자신이 당한 엉망인 서비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헤일리는 추가 댓글을 통해 ”황당하고 웃기긴 했지만 화가 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도 미용실은 이 고객이 대기하는 시간 동안 다른 고객을 받으려고 한 모양이다. 하지만 아무리 인원 제한이 있어도 고객에게 나가서 알아서 기다리라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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