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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회 집단감염 피한 참석자 한명 "수박 먹으러 오라는 '다과회' 참석 안했다"

“마스크가 저를 코로나로부터 살렸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강의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강의실 ⓒ뉴스1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중 혼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정규진씨가 “수박 먹으러 내려오라고 했는데 싫다고 안갔다”며 ‘다과회’가 집단 감염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17일 정규진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동충하초 설명회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탈 마스크가 아닌 KF94 마스크를 쓰고 설명회에 참석한 정 씨는 설명회에 참석 했을 때는 강사 빼고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했다. 

정 씨는 “강의가 끝나고 바깥에 나와서 계속 있었다. 한 분이 올라오셔서 다과회를 한다고 수박 먹으러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려가서 음식물이 있으면 사람이 (먹고싶은) 충동을 느끼고 마스크를 벗어야 되하니까 안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다과회’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마스크가 저를 코로나로부터 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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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