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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4일 17시 00분 KST

국내 대기업 10곳 중 하반기 신입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3곳 뿐이다

코로나19 여파다.

Khosrork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계획이 없거나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24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4년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대상 기업 중 147개사가 참여했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일대일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올해 하반기 4년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 한다’고 밝힌 기업은 29.3%였다. 동일기업 중 지난해 하반기 4년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한 기업(73.5%)에 비해 44.2%p 낮은 수준이다.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35.4%, ‘아직 하반기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한 기업도 35.4%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43개 사 중 과반수 이상(53.5%)은 대졸 신입직 채용 시기에 대해 ‘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하반기 신입직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에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하반기 신입직 채용을 진행할 것인가’ 질문한 결과, 76.7%의 기업이 ‘채용할 것‘이라 답했다. ‘확산이 심각하면 채용 시기를 연기할 것‘이라는 답변이 14.0%로 나타났고, 9.3%는 ‘미정’이라 답했다.

한편 최근 대기업이 신입직 채용 시 ‘수시채용’ 방식을 도입하는 추세가 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공채’로 신입직을 모집하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의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 ‘공개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이 76.7%로 많았고, ‘수시채용을 한다’고 답한 기업은 23.3%에 그쳤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채용일정을 연기하거나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대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하반기 신입직 채용 시기도 예년에 비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취준생들은 취업포털 등 수시로 기업들의 채용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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