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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4일 11시 51분 KST

신종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 이후 바다가 폐마스크와 장갑으로 오염되고 있다 (사진)

새로운 종류의 오염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Mer Propre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바다에 유입되는 폐마스크와 라텍스 장갑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환경보호단체 메르 프로프레(바다정화작전)는 최근 몇 달 동안 현지 해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있다.

이들은 바다에 소위 ‘코로나19 쓰레기’가 크게 늘어났다고 경고하며 활동 관련 사진들을 게재했다. ”우리는 지중해에서 해파리보다 더 많은 마스크를 볼 위험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바닷속에서 발견된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여러 장이 담겼다.

메르 프로프레의 공동 창업자인 조코 펠티어는 더월드에 프랑스가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5월부터 쓰레기 정기 수거를 재개했는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바다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폐기물, 특히 ‘코로나19 쓰레기’의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식을 고취하고 교육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경고했다.

또 펠티어는 가디언에 ”수거한 마스크와 장갑의 양이 엄청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 발견이 새로운 종류의 오염을 암시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오염이 올 것이라는 징조”라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쓰레기’ 문제는 올 초 환경보호단체 오션 아시아도 제기했다. 이들은 당시 ”약 100m 정도의 해변에서 70개의 일회용 마스크를 발견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