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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2일 17시 25분 KST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신종 코로나 '대유행'을 우려하며 당부한 것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3밀'을 꼽았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우려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주말 종교활동의 자제와 고령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오후 정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주말 중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차 감염으로 인한 대유행을 우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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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정 본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3밀’”이라며 ”밀폐된 곳, 밀집, 밀접 접촉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아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일 것”이라며 ”지난 2~3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폭발적 유행을 통제했듯이 이번 수도권 유행도 제압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 종교 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현장 종교행사를 하더라도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부득이 현장예배 실시할 경우에도 참석자 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자 규모를 줄여주시고, 의심증상을 확인하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정 본부장은 롯데월드에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원묵고 3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위양성(가짜양성)’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당초 양성이었으나 동일 검체에 대한 반복적인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라며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771명에 대한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양성 아닌 위양성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