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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이 "대구·경북 지역과 협의하면서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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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방역당국이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최근 대구에서 다수 나왔기 때문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난 2주간 7명, 어제까지 포함하면 10명으로 산발적 발생이 계속 되고 있다”며 ”이 중 7명의 환자가 대구에서 나타나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 집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이같은 현상에 우려를 표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의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경북 지역과 계속 협의하면서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5월4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1만801명이다. 이 중 50%에 가까운 5212명이 신천지와 관련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외 경우에 대해선 확진자 접촉, 집단 감염, 해외 유입 등으로 감염 경로를 분류하고 있다.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는 조사 중인 경우까지 포함해 1021명에 이른다. 전체 확진자의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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