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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코로나 블루' 해소 위한 심리 지원 대책을 내놨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Photo taken in Auckland, New Zealand
Photo taken in Auckland, New Zealand ⓒMalte Seelisch / EyeEm via Getty Images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우울감 해소를 위해 스마트 폰 앱을 활용한 자가진단을 추진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1997년 IMF, 2007년 금융위기와 같은 중대한 사회적 사건 이후 자살률 증가 사례를 볼 때 코로나19 발생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코로나 우울’에 대한 심리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국민 희망 메시지 전달을 위한 슬로건 선정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정신건강 정보와 무료 자가진단을 제공해 코로나 우울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챗봇, 국립정신건강센터 앱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을 지속 운영해 전화를 통한 상담을 제공한다.

소상공인·경제적 취약계층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지원을 지속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노인 대상 서비스 제공자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교직원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능후 1차장은 ”하반기 코로나 우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별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심리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홍보해 국민 우울과 불안을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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