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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와 관련 있다는 '어린이 괴질'이 영국과 미국에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앞서 유럽 일부 지역에서 괴질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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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Alexi Rosenfeld via Getty Images

최근 영국과 미국 등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괴질이 코로나19와 연관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BBC 등은 최근 영국과 미국의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된 희귀 염증성 질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알렸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서 14세 소년을 포함한 8명의 어린이가 이 괴질에 걸리면서 현재 최대 100명에게 확산됐다. 모두 고열, 발진, 부기 및 전반적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5세 미만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상이다. 이 가운데 소수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CBS 등은 미국에서 적어도 15개 주가 이 괴질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에서 괴질 감염이 현재 102건 확인됐다면서 이 중 5세, 7세, 18세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60%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0%는 항체를 갖고 있다. 어린이들이 괴질에 걸리기 전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주 현지 의료종사자들에게 괴질에 대한 경고와 주의사항 등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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