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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부산 신종 코로나 71번째 확진자가 콜라텍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GPS 추적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부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부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스1

부산 코로나19 71번째 확진자가 수차례 콜라텍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역 7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79세 남성이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지개콜라텍’을 수차례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GPS 추적 조사를 통해 나왔다.

주로 중년층과 노년층이 이용하는 콜라텍은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데다가 출입 여부를 숨기는 문화까지 더해져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더욱 크다.

시에 따르면 71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줄곧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였다. 시의 최초 역학조사에서는 2월20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28일까지는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집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지만, 콜라텍을 포함한 이전의 일정은 알 수 없었다.

이에 시는 GPS조사 끝에 71번 환자가 콜라텍을 즐겨 찾았음을 알아냈고, 코로나19의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장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 기간 콜라텍을 이용한 사람 중 발열,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자발적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71번 환자는 4일부터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콜라텍 출입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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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부산 #콜라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