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전 세계 거리 예술가들이 나섰다. 그들은 코로나19가 종식하길 바라는 희망을 담은 그림을 그린다. 미국, 팔레스타인, 이탈리아, 인도 등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기록적으로 빠르게 개발됐고 현재 매일 우선 접종 순위대로 전 세계에서 접종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백신은 인류의 큰 희망이다. 거리 예술가들은 종교적인 그림부터 팝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래 전 세계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코로나19 종식 희망을 담은 그림을 확인해보자.
1. 더 벨벳 밴디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명한 팝아트 그림을 패러디한 이 그림 속 여성이 쓰고 있는 마스크에 ‘희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옷에는 ‘과학을 믿는다’는 배지를 달고 있다.
2. 매뉴팔(로마 이탈리아)
가톨릭 성인이 마치 ‘성수’인 듯 백신을 손에 들고 있다.
3. 존 디’오 (영국)
백신을 든 남자의 그림과 함께 ”백신 접종은 생명을 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4. 데미안 미첼(뉴욕시티)
그림의 작가 데미안 미첼은 이 그림을 인류를 위해 헌신 중인 모든 과학자들과 면역학자들에게 바친다고 글을 남겼다.
5. 더 레벨 베어 (스코틀랜드)
코로나바이러스에 백신을 접종하는 의사의 모습이다.
6. 이비레인(이탈리아)
그림 속 성 안토니가 화이자 백신을 들고 아이를 안고 있다. 백신을 기적에 비유했다.
7. 존 디’오 (영국)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을 영웅으로 표현했고 백신이 무기처럼 보인다.
8. 로레스 설페이트 (프랑스)
백신 주사기에 올라탄 여성의 팔에는 십자가 의료 표식이 그려져 있다.
9.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악한 표정을 짓고 있고,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가 바이러스에 백신 주사를 놓는다. 하단부에는 ’2021′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마침 길을 지나가던 행인이 올블랙 착장이라 하얀 옷을 입은 의사가 더 눈에 띈다.
1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스크를 쓴 사람과 백신 그림과 함께 ″건강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