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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이자·얀센과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올해 안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총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이소윤
  • 입력 2020.12.16 16:21
  • 수정 2020.12.16 18:05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뉴스1

방역당국은 화이자와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2종의 구매 계약이 올해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와 얀센은 순조롭게 계약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별다른 차질이 없으면 올해 내로 계약을 확정해 그 내용을 공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국내로 들여오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각 2000만 회분, 얀센 400만 회분이다. 얀센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이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하는 제품으로 2000만 회분은 1000만 명분을 뜻한다.

2020년 12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르티네즈 메디컬 센터에서 일부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2020년 12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르티네즈 메디컬 센터에서 일부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Justin Sullivan via Getty Images
워싱턴 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워싱턴 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David Ryder via Getty Images

 

백신마다 무슨 차이가 있나?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제품은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바이러스를 전달체(벡터)에 코로나19 인체와 결합하는 항원 유전자를 넣어 접종,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전령-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다른 백신처럼 바이러스 형태로 체내에서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게 아닌 유전자를 몸속에 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르면 2021년 2~3월 중 국내에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머지 미국 제약사 3곳과는 협상을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도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브리핑에서 “많은 국민께서 mRNA 백신이 단 한 번도 대규모로 사용되지 않아 크게 걱정하는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안전성을 검증했고, 지금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은 부작용은 1~4등급으로 나뉘며, 접종 후 근육통이 있거나 뻐근한 현상도 다 부작용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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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