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KBS1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회차를 재편집해 방송해왔다. 수천 명 규모의 방청객을 동원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였다.
그러나 전국노래자랑은 5일부터 출연자 발열 체크와 마이크 소독 등 방역 단계를 거쳐 출연자를 무대로 다시 소환했다.
파란색 수트를 맞춰 입고 등장한 송해는 ”오늘은 노래자랑 40년 역사와 더불어 이 자리에 나와서 가족들과 방청객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주신 여러분들과 화제의 주인공들, 감동을 주신 분들을 모시고 색다른 기분으로 진행을 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출연자들을 무대로 불러 모은 전국노래자랑은 20대를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꾸며졌다.
방송을 마치며 송해는 ”한 가지 꼭 말씀드리겠습니다”며 운을 뗐다.
송해는 ”요새 어려움이 참 지겨울 정도죠. 그러나 우리가 남을 위해서 내가 지키고, 나를 위해서 남이 지켜준다,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고 힘을 합해서 사회적 거리를 꼭 지키고 마스크 착용을 꼭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좀 복잡하구나’ 하는 곳은 출입을 삼가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전했다.
1927년생인 송해는 지난달 27일 감기 몸살로 입원하며 전국노래자랑 녹화에도 불참해 걱정을 샀다. 당시 코로나19 검사까지 받은 송해는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