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원 일부가 폐쇄됐다.
전날(17일) 세브란스병원 안과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와 접촉한 안과 병원 직원도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병원 측은 17일 오후 5시30분쯤부터 안과 병원 방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18일 오전 안과 병원은 폐쇄된 상태다. 안과 병원은 단독 건물로 분리돼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한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간호사는 ”교회에 방문한 건 사실이나 신도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 측은 간호사가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뒤 5일간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간호사는 확진되기 전까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