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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의회가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내년 1~2월쯤 200~300원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기본요금이 오를지도 모른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200원~300원 정도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상되는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는 건 5년 만이다. 지난 2015년 서울시는 지하철은 200원, 버스는 150원씩 요금을 인상시켰다.

서울시가 5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손보는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해마다 수천억원대 적자를 냈던 서울시 대중교통 사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고, 올해 적자는 최대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상 폭은 5년 전보다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은 성인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기준으로 지하철이 1250원, 버스가 1200원이다. 참고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은 1450원이다.

200원, 250원, 300원 인상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당초 150원 인상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논의되지 않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중교통 이용 구간이 10km를 초과할 경우 5km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요금을 지금의 두 배인 200원으로 올리는 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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