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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739명이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첨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첨탑. ⓒ뉴스1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18시 기준으로 7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8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는 739배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지만, 교회 측이 협조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를 경고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0일 18시 기준으로 총 3415명을 검사했고, 그중 확진자는 총 739명”이라고 밝혔다.

20일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76명에 달한 것과 비교해 63명이 늘어난 숫자다.

사랑제일교회과 관련해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직장·의료기관·다른 종교시설 등 총 18개 시설에서 추가 전파가 확인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여전히 비협조적인 사랑제일교회

방역당국은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전날 오후부터 21일 아침까지 서울시와 경찰청과 합동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교회 측의 비협조로 추가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고발조치하고 수사기간에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검사와 격리에 불응하는 경우가 있어 방역의 애로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역학조사 방해 등의 경우에는 지자체가 손해배상 청구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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