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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온라인 중간고사에서도 집단 부정행위가 있었다

수학과와 전자공학과 일부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대학가에서 온라인 중간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서강대학교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에 치러진 서강대 수학과·전자공학과 중간고사는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됐다. 두 학과 학생들 중 일부가 집단으로 모여 시험을 함께 봤고, 답안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제보가 쏟아지면서 알려졌다.

수학과 담당 교수는 중간고사를 무효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린 상태다. 이 교수는 ”같이 시험을 본 학생의 명단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 중에 있다”며 ”학교에서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대안 마련을 촉구한 상태다. 현재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 방식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에 따르면 서강대는 오늘(3일) 대책위원회를 열고 온라인 시험 전반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

앞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에서도 집단 부정행위가 발각됐다. 인하대는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고 부정행위를 한 학생 91명의 중간고사 성적을 모두 0점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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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부정행위 #인하대학교 #서강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