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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덴탈 마스크처럼 얇고 보건용 마스크처럼 침방울을 막아준다

눈으로 봐도 얇은 게 느껴진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왼쪽)와 보건용 마스크 KF94.
비말 차단용 마스크(왼쪽)와 보건용 마스크 KF94. ⓒJTBC

내일(5일)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무게는 2.5~3.4g이다. 5g인 보건용 마스크와 비교했을 때 무게는 최대 두 배 이상 가볍다. 구조도 단순하다. 보건용 마스크가 3~4겹 구조인 반면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2겹인 제품도 있다.

그리고 한눈에 보기에도 일단 얇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사전 체험한 기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휴대전화 위에 놓아보니 마스크 안쪽으로 흐릿하게 형체가 비칠 정도였다’고 묘사했다. 얇은 만큼 통기성은 커졌다. 숨을 쉬는 데 답답함이 덜하다는 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이다.

얇고 가볍지만 비말, 침방울을 차단하도록 하는 기능성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액체 저항성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이다. 이 테스트는 250mL 비커에 물 100mL를 채운 뒤 비커 위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씌운 채 진행된다. 이렇게 30분 동안 물방울이 마스크를 통해 새어 나오지 않아야 테스트를 통과한다.

다소 헐거운 형태로 밀착성이 떨어지는 덴탈 마스크의 단점은 보완했다. 보건용 마스크처럼 둥근 형태로 얼굴 밀착 면적을 넓혔다.

덴탈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지난달 정부가 수술용으로만 이용됐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 범위에 추가하면서 민간 판매길이 열렸다.

우선 입체형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내일(5일)부터, 덴탈 마스크와 같은 평판형을 이르면 15일부터 유통시킨다. 가격은 공적 마스크의 1/3인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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