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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결국 차기 제휴사업자로 현대카드를 선정했다

2019년 5월부터.

  • 김태우
  • 입력 2018.08.24 16:28
  • 수정 2018.08.24 16:29

코스트코와 삼성카드의 독점 계약이 결국 18년 만에 깨졌다. 

현대카드는 24일 코스트코의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트코 고객들은 매장 이용 시 현대카드와 현금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2019년 5월 24일부터 10년 동안 지속된다. 

ⓒ코스트코 홀세일 코리아

코스트코는 ‘1국가 1카드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카드사 한 곳과의 독점 계약으로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과 제품가격을 동시에 낮추겠다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18년간 가맹점 수수료율로 0.7%를 적용해왔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이날 ”코스트코가 지향하는 국제표준에 가장 적합 하는 파트너사로 현대카드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카드 측은 ”그동안 코스트코가 고객에게 제공했던 독보적 혜택과 현대카드의 마케팅 역량을 더해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새로운 제휴 계약에 따라 코스트코의 국제표준에 적합한 새로운 제휴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뉴스1

한편, 코스트코가 현대카드를 차기 카드가맹점으로 낙점했다는 소식은 지난 21일 서울경제의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코스트코는 가맹점 계약 경쟁 입찰에 참여한 현대, 삼성, 신한, 씨티카드 4개사 중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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