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종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유한락스의 '안전한 살균소독법' 글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더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길 기대한다"

유한락스 홈페이지 
유한락스 홈페이지  ⓒyuhanrox

한 락스업체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올린 ‘안전한 살균소독법’ 글이 호평을 받고 있다.

락스업체 유한락스가 지난 2일부터 회사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제공하고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법’ 글은 살균소독 물질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을 바로잡음으로써 ”많은 분들이 더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길” 바라며 작성됐다.

특히, 유한락스는 살균한답시고 살균 소독제를 분무기로 마구 공중에 뿌리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데 이들이 제공한 핵심 정보를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 모든 종류의 살균 소독제는 어떠한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본질적인 특징은 ‘살생물제’이므로 안전성의 측면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유해균에게 강력하면 인간에게도 위험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 살균 소독제는 절대로 함부로 분무하면 안 된다. 살균 소독제를 의도적으로 에어로졸화 시키면 분무 과정에서 호흡기로 흡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살균소독의 본질은 무언가를 계속 뿌리고 덧바르는 게 아니라, 살균소독한 표면과 손을 씻어야 안전하고 완전한 마무리다. 개인위생을 위해서는 결코 살균 소독제를 바르는 게 마무리가 되어선 안 된다.

이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 소독제에 관해서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가격이나 제품의 외관이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살균소독 물질의 화학적 특징을 세심하게 이해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만약 비싸서 더 강력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살균소독 물질이 있다면, 전 세계의 보건 기구가 나서서 반드시 그러한 물질이나 기기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가난한 자가 단지 가난하기 때문에 불결할 수밖에 없다면 공중위생은 아무리 부유한 자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홈페이지 조회 수 6만회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마케팅보다 더욱더 신뢰가 가는 글”이라는 호평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