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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

3월 26일, 뉴욕.
3월 26일, 뉴욕. ⓒEduardo Munoz Alvarez via Getty Images

미국에서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가 되면서 새로운 ‘진앙지’로 급부상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확진자 수는 8만2404명으로 중국 확진자 수 8만1782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8만589명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사망자 수는 1177명으로 하루 새 150명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2~3주 안에는 미국 사망자가 계속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진단장비가 뒤늦게 공급되면서 의심환자가 대거 확진자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매일 새로 1만명씩 나오고 있다. 26일에는 확진자가 1만40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는 전세계 202개국에서 52만여명을 감염시킨 가운데 확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사망자 수도 2만3000명을 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모든 나라가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수백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며 ”죽도록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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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