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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 1078명 발생했다 (12월16일)

코로나19 3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 허완
  • 입력 2020.12.16 09:41
서울의 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년 12월14일.
서울의 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년 12월14일. ⓒASSOCIATED PRESS

코로나19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880명보다 198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1000명대 확진자는 지난 13일 1030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확진 1078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105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4만5442명(해외유입 4,986명)이 됐다.

1주간 지역발생 평균은 832.9명으로 전날 774.7명에서 58.2명 증가했다. 단기 저점인 10월14일 56.4명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국내 유행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재진입했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있을 때다.

사망자는 12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612명(치명률 1.35%)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으로 전날보다 21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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