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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5일 08시 35분 KST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 정부가 '밤 9시 이후 식당 식사 금지' 해제를 검토 중이다

단순히 영업 제한이 아니라 실내 밀집도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통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스1
4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테이블이 미운영 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밤 9시 이후에는 식당에서 취식을 금지하는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 발표를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와 각 부처 등의 의견을 취합해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인데 여기에는 ‘오후 9시 이후 매장내 취식 허용’이 포함돼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정부 관계자는 “9시 제한은 2단계부터 시행하는 조치인데, 각 부처가 공통적으로 오후 9시 제한을 풀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안 되면) ‘1시간이라도 늦춰달라’는 요청도 있다”고 전했다.

 

밀집도 조정 등 구체적 방안 마련 필요성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밤 9시 이후 집합금지 해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NurPhoto via Getty Images
코로나19 국내 의료진 

뉴스1에 따르면,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교수는 ”(9시 이후 집합금지 해제를) 굉장히 반대한다”며 ”밤 9시 이후면 술을 먹게 되는데, (감염 우려가 높은) 클럽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장기간 홀 영업이 정지된 카페 등도 업주들에게는 생업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단순히 영업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실내 밀집도와 머무르는 시간을 조절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은 16일 발표 예정이며, ‘5인 이상 모임’은 계속 금지하고 헬스장 운영은 일부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