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봅슬레이 실화 영화 '쿨러닝' 실제 모델이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도전을 다룬 영화 ‘쿨러닝’의 실제 모델

  • 이인혜
  • 입력 2020.04.18 16:19
  • 수정 2020.04.18 16:20
영화 '쿨 러닝' 포스터
영화 '쿨 러닝' 포스터 ⓒ월트 디즈니 픽처스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도전을 다룬 영화 ‘쿨러닝’의 실제 모델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사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 일원으로 지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샘 클레이턴 주니어가 코로나19로 읺지난달 31일 별세했다”며 ”그의 나이 58세”라고 전했다. 

클레이턴은 겨울이 없는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출신이지만 지난 1987년, 동료 더들리 스토크스, 더본 해리스, 마이클 화이트, 크리스 스트록스와 함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 출전을 준비했고 결국 이듬해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클레이턴은 아쉽게도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자메이카 팀도 완주에 실패해 실격됐다.

하지만 이들의 당시 눈물겨운 동계올림픽 도전기는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감동을 안긴 사례로 평가된다. 이후 이들의 이야기는 미국 디즈니사를 통해 ‘쿨러닝’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클레이턴은 선수생활을 마친 뒤 뮤지션으로 변신, 최근까지 꾸준히 활동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화 #봅슬레이 #자메이카 #쿨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