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찰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비접촉식 감지기'를 시범 투입한다

기존 음주 단속 방식은 지난 1월 28일 중단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새로운 음주단속 방식을 도입한다. 

경찰은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음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비접촉식 감지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비접촉식 감지기
비접촉식 감지기 ⓒ뉴스1

이 감지기는 운전자의 얼굴로부터 약 30cm 떨어진 곳에서 5초간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성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음주 여부를 파악한다. 음주 사실이 감지되면 램프가 깜빡이고 경고음이 발생한다. 

경찰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기존 ‘접촉식 감지기’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경찰은 만일의 가능성을 대비해 감지기에 비말 차단용 일회용 커버를 씌우고 지지대 역시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또한 감지 후에는 운전자에게 항균 티슈를 제공해 차량 내부를 소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단속은 일주일간 시범 운영된 뒤 결과 분석과 보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찰 #음주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