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52.6%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3월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3%포인트(p) 오른 52.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3.8%p 하락한 4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5%p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3%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8월1주차 이후 33주 만이다.

긍정평가의 일간 지표 흐름은 지난 20일 51.4%로 마감한 뒤, 23일 51.7%, 24일 53.5%로 최고점을 찍었다. 25일에는 51.4%로 소폭 하락했으며 26일 51.7%, 27일 52.8%로 상승했다.

이같은 흐름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 발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엄중 처벌 지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33.3%→40.7%), 부산·울산·경남(36.8%→43.7%)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47.3%→54.3%), 40대(60.9%→64.6%), 20대(48.2%→51.2%)에서 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4.7%→49.1%)과 보수층(18.5%→21.8%)에서 모두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무직(40.0%→47.5%), 사무직(58.9%→64.3%), 노동직(46.5%→51.8%)에서 긍정평가가 올랐으나, 학생(52.1%→48.5%)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6%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재인 #코로나19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