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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주점 방문한 일행 5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이태원 일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이인혜
  • 입력 2020.05.14 15:35
  • 수정 2021.01.22 14:45

[업데이트] 1월 22일 기사 수정 

홍대 거리
홍대 거리 ⓒ뉴스1

 

서울 마포구의 홍대 주점을 방문한 일행 6명 중 5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이태원 일대를 다녀오지 않았으며 해외 방문 이력도 없어 당국은 역학 조사에 주력 중이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을 맡은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14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7일 마포구 소재 2개 주점을 방문한 20대 남성 A씨가 지난 1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동행한 4명이 13일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이어 ”접촉자 10명을 역학 조사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고, CCTV, 방문자 명단, 카드 이력 등으로 추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로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한 일부 주점을 꼽으면서 ”홍대 주점의 경우 일행들이 감염된 것이므로 해당 주점이 감염의 근원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면밀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포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이동동선 방역을 완료한 가운데 해당 주점 방문자에 대해선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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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스 #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