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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건강하신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하신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6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마스크는 의료진처럼 오염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있는 분들이 쓰거나 감염됐을지 모르는 호흡기 질환자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 또는 노약자들이 주로 쓰셔야 된다”며 ”다른 사람을 배려해 줘야 정작 마스크가 필요하신 분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원로 예방 의학 전문 교수의 말을 인용해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두 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마스크를 쓰는) 첫 번째 이유는 오염된 환경에 있어서 감염될지 모르는, 그러니까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며 ”두 번째는 내가 감염되었을지 모르는데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갈까 봐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우리는 전자 쪽(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많이 쓴다”며 ”그렇기 때문에 불안하면 전 국민이 다 마스크를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런데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서양에서는 마스크는 ‘내가 독감에 걸렸을지 모르니까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 라는 표시로 마스크를 쓴다”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시행을 앞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마스크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가장 큰 불만을 가지시는 게 줄 서기일 것”이라며 ”한 주에 2장밖에 살 수 없으니까 가능한 한 줄 서기를 하는, 또 줄 서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5부제는) 줄 서기하는 걸 줄이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며 ”평일에 못 사신 분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문 여는 약국에서 사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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