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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이 된 이강인이 밝은 모습으로 훈련장을 달렸다

발렌시아 선수단이 훈련을 재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훈련을 재개했다. (발렌시아 홈페이지)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훈련을 재개했다. (발렌시아 홈페이지) ⓒHuffpost KR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선수단이 훈련을 재개했다.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도 활짝 웃는 표정으로 훈련장을 달리며 몸을 풀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9일(이하 현지시간) 1군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고 알리며 몇몇 선수들의 훈련 사진과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라리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지난 3월12일 이후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 내 확산세가 심각해 한때 재개가 가능할까 우려하던 때도 있었으나 어느덧 가시권에 들어왔다.

6월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건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1, 2부 리그 클럽들은 이번 주부터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단 개인 훈련으로 시작해 차츰 그룹훈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런 방침 아래 각 클럽들이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있으며 발렌시아도 합류했다. 구단은 ”스페인 정부의 지침을 철저하게 따르면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은 거리를 유지한 채 개별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격된 위치에 있는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받으며 각각 45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도 훈련 모습도 공개됐다.

자가격리 기간 중 이발을 하지 못한 이유인지 머리카락이 부쩍 길어진 이강인은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훈련장을 뛰면서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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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