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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 한국 방문자 입국 제한국이 79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직 미국에 대한 '여행 주의보'는 발령하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대폭 늘어났다.

인천국제공항 자료사진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자료사진입니다. ⓒ뉴스1

외교부는 1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한 국가가 총 79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한국발 입국자의 입국을 금지(*일정 기간 이후 입국하도록 하거나 대구, 청도 등 일부 지역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도 포함)한 국가는 총 36개국에 달한다. 

입국 금지 조치: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바누아투, 베트남,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일본,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필리핀, 홍콩,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키르기스스탄, 터키,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앙골라, 코모로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43개국으로 늘었다. 이들 국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입국 절차 강화: 중국, 대만, 마카오, 인도, 태국,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멕시코,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라트비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벨라루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이프러스,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크로아티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카타르, 튀니지, 가봉, 나이지리아, 말라위, 모로코, 모잠비크, 앙골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외교부는 이날 여행주의보가 발령된 국가 목록을 공개하며 ”현지 사정,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하여 주실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대구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여행 금지)로 상향 조정한 미국에 대해서는 여행주의보를 발령하지 않은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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