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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독감 증상 보인 아내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만약을 대비해 격리와 감시를 시작했다"

2019년 10월 22일 선거유세현장에서 쥐스탱 트뤼도와 소피 그레고어 부부
2019년 10월 22일 선거유세현장에서 쥐스탱 트뤼도와 소피 그레고어 부부 ⓒStephane Mahe / Reuters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는 최근 영국에서 돌아온 뒤 가벼운 독감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트뤼도 총리는 아무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아내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가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일상활동을 계속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를 하기로 했으며,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의 참석이 예정된 장관 회의는 연기됐다.

″소피가 최근 영국에서 연설 행사를 하고 돌아온 후 약간의 독감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상은 나아졌지만, 의사의 조언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저 역시 소피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와 자가감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계속 업무를 볼 것입니다. 오늘(12일, 현지시각)은 코로나19에 관한 내각 회의가 있으며 일부 국가 정상들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 일정들을 전화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캐나다에서는 1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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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