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3월 12일 09시 29분 KST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00명 넘게 늘었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Ciro De Luca / Reuters
마스크를 쓴 이탈리아인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탈리아를 휩쓸고 있다. 하루 새 확진자가 2000명 이상, 사망자가 200명 가까이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4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보다 2313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96명 늘면서 누적 827명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6.6%로 올랐다.

사망자와 완치자(1045명)를 제외한 실질적인 확진자는 1만590명으로, 이 중 64.8%는 관련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상태다.

누적 검사 인원은 7만3154명으로 한국(21만4640명)의 34% 수준이다.